Capture the Bases는 이름 그대로 모든 기지를 점령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6인용 유즈맵이다. 사막 타일셋 위에 배치된 여러 개의 중립 기지가 맵 곳곳에 자리 잡고 있으며, 플레이어는 초반에 주어진 소수의 유닛을 활용해 이 기지들을 하나씩 확보해 나가야 한다. 기지를 점령하면 해당 지역의 자원 채취 구조물과 생산 시설이 활성화되기 때문에, 빠르게 기지를 늘리는 플레이어일수록 병력 생산 속도에서 우위를 점하게 된다. 단순히 상대방의 유닛을 모두 섬멸하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기지라는 거점을 매개로 한 점령전 양상이 펼쳐지기 때문에 일반적인 전투 맵과는 다른 긴장감이 조성된다. 플레이 경험은 초반의 신속한 판단력과 중반 이후의 지속적인 교전 관리가 핵심이다. 초반에는 약한 유닛으로 어떤 기지를 먼저 공략할지 선택해야 하며, 이 과정에서 다른 플레이어와의 충돌이 빈번하게 일어난다. 기지를 늘릴수록 방어해야 할 거점이 많아지므로 병력을 분산 배치하거나 특정 지역을 포기하는 결정을 내려야 하는데, 이때부터 단순한 피지컬보다 자원 분배와 시야 확보 같은 운영 능력이 더 중요해진다. 또한 맵에 등장하는 모든 기지가 완전히 평등하게 배치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기지의 위치나 접근 경로에 따른 유불리를 이해하는 것이 승패에 큰 영향을 준다. 사막 타일셋 특성상 시야가 탁 트여 있어 은폐 전술보다는 상대의 동선을 읽는 예측 플레이가 주를 이룬다. 이 맵은 전통적인 섬멸전보다는 거점 점령 방식의 느긋하면서도 치열한 두뇌 싸움을 원하는 플레이어에게 적합하다. 특히 친구들끼리 가볍게 즐기기에 부담이 적고, 승리 조건이 직관적이어서 복잡한 트리거나 특수 규칙을 익힐 필요가 없다는 점도 강점이다. 다만 맵 내부 설명이 간소하게만 적혀 있으므로, 게임 시작 전에 모든 참가자가 기지 점령의 방식을 충분히 숙지해야 혼란을 방지할 수 있다. 또한 유닛 생산 속도가 기지 개수에 비례하여 급격히 증가할 수 있으므로, 한 명이 너무 이른 시기에 독주하게 되면 역전이 어려워질 수 있다는 점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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