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ps and Robbers는 스타크래프트 브루드워의 유즈맵으로, 황무지 타일셋 위에서 펼쳐지는 비대칭 역할 추리극에 가깝다. 플레이어는 경찰과 강도라는 두 개의 익명 진영으로 나뉘어 각자 다른 목표를 수행한다. 경찰은 맵 곳곳에 흩어져 있는 시민 유닛을 보호해야 하며, 강도가 이들을 해치우기 전에 찾아내 제거하는 것이 임무다. 반면 강도는 시민을 사살하여 현상금을 획득하고, 동시에 추격해 오는 경찰을 따돌리거나 역으로 제압하며 생존과 이득을 동시에 노려야 한다. 맵 구조는 개활지와 좁은 언덕, 은신할 수 있는 지형이 뒤섞인 복합적인 전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단순한 대규모 전투보다는 개별 유닛의 움직임과 심리전이 중심이 되며, 누가 먼저 정체를 드러내느냐에 따라 판세가 급변하는 긴장감을 제공한다. 강도는 은밀하게 움직이며 경찰의 감시망을 피해야 하고, 경찰은 시민을 방패 삼아 매복하거나 순찰 경로를 예측하는 방식으로 대응하게 된다. 팀워크보다는 개인의 눈치와 순간 판단력이 승패를 좌우하는 편이며, 같은 진영 내에서도 누가 더 많은 몫을 차지할지 경쟁하는 이중적 쾌감이 존재한다. 플레이 경험은 초반의 조용한 탐색에서 중반의 갑작스러운 교전과 배신, 후반의 치열한 생존 경쟁으로 빠르게 전환된다. 이 맵은 스타크래프트의 전투보다는 마피아 게임이나 숨바꼭질의 감성을 유닛 조작에 얹는 데 중점을 두었기 때문에, 전통적인 RTS 전투를 기대하는 유저보다는 파티 게임이나 심리극을 좋아하는 플레이어에게 추천한다. 다만 플레이 전에 반드시 내부 설명을 통해 역할별 목표를 정확히 숙지해야 하며, 경찰이라면 시민을 지키는 방법을, 강도라면 현금 획득 조건을 사전에 이해할 필요가 있다. 7인이라는 인원 구성은 역할 분배와 긴장감 유지에 적절하며, 인원이 모자라거나 많으면 게임의 균형이 급격히 무너질 수 있으니 출발 전 인원을 정확히 맞추는 것이 좋다.
로그인 하시고 댓글을 남겨 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