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ol Defence Map 1.3은 전형적인 유즈맵 디펜스 장르에 충실하면서도 꾸준한 업데이트로 완성도를 높인 작품이다. 화산 타일셋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 맵의 핵심 목표는 단순명료하다. 끊임없이 몰려오는 적 유닛을 처치하고 자원을 확보하여 유닛을 생산하고 업그레이드하는 동시에, 프로토스의 광자포, 테란의 미사일 포탑, 저그의 해처리 기반 방어 건물인 썬큰 콜로니와 스포어 콜로니를 건설해 기지를 방어하는 것이다. 총 29개의 레벨로 구성되어 있어 짧은 호흡으로 즐기기보다는 점진적으로 강해지는 적의 파도에 맞서 꾸준히 전략을 수정하며 장기적인 플레이를 요구한다. 특히 레벨 2와 레벨 26에는 은폐 유닛이 등장하도록 설계되어 있어 단순히 많은 병력을 확보하는 것만으로는 버틸 수 없고, 반드시 탐지기 유닛을 배치하거나 스포어 콜로니 같은 탐지 건물을 곳곳에 건설해야 하는 긴장감을 준다. 이 맵의 진행 방식은 전형적인 타워 디펜스의 흐름을 따르지만, 여섯 명의 플레이어가 동시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협동의 재미를 극대화한다. 혼자서 모든 라인과 공중 공격을 감당하는 것이 아니라, 동료와 함께 방어선을 구축하고 각자 특화된 유닛이나 방어 건물을 조합하여 서로의 빈틈을 메워주는 경험이 핵심이다. 초반에는 비교적 약한 적들이 등장해 자원을 비축하고 방어 구조물의 배치를 고민할 여유를 주지만, 레벨이 올라갈수록 공격의 강도와 유닛 구성이 다양해지며 예상치 못한 방향에서 방어선이 뚫리는 위기를 맛보게 된다. 특히 후반부로 갈수록 은폐 유닛과 강력한 지상군이 혼합되어 몰려오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에 투자하지 않으면 순식간에 진영이 무너질 수 있다. 이 맵은 긴 호흡으로 점진적인 성취감을 맛보고 싶은 플레이어에게 적합하다. 각 웨이브를 넘길 때마다 쌓이는 자원으로 유닛을 강화하고, 다음 레벨에 대비하는 재미가 뚜렷하기 때문이다. 다만 29개의 레벨을 모두 클리어하는 데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므로, 플레이 전에 충분한 시간을 확보하는 것이 좋다. 또한 혼자 도전하기보다는 친구들과 함께 역할을 분담하여 플레이할 때 진정한 재미를 느낄 수 있으며, 특히 탐지 능력을 갖춘 플레이어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점을 미리 인지하고 전략을 짜는 것이 클리어의 관건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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