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 and Mice- Antinoch는 전형적인 술래잡기 장르에 진지한 빌드업과 군사 충돌을 결합한 유즈맵이다. 우주 정거장을 연상시키는 타일셋 위에서 쥐 역할의 플레이어들은 좁은 통로와 은밀한 구석을 찾아 숨고, 자원을 모아 은밀하게 기지를 건설해야 한다. 고양이 역할은 강력한 유닛 하나 또는 소수로 시작해 맵 구석구석을 샅샅이 뒤지며 쥐의 흔적을 쫓는다. 초반에는 긴장감이 극도로 높아지는데, 쥐는 발각될 경우 사실상 무방비 상태로 도망쳐야 하며 고양이는 한 번의 실수로 쥐를 놓치면 상대에게 성장할 시간을 주게 된다. 게임의 흐름은 크게 두 단계로 나뉜다. 초중반에는 쥐가 고양이의 시야를 피해 몰래 건물을 짓고 치즈 군대를 준비하는 숨바꼭질과 생존의 시간이 이어진다. 고양이는 이 단계에서 최대한 많은 쥐를 제압해 후반을 유리하게 이끌어야 한다. 시간이 흘러 쥐가 어느 정도 병력을 갖추면 게임은 본격적인 전면전으로 전환된다. 이 순간의 반전이 이 맵의 핵심 재미다. 숨어 다니던 쥐들이 대규모 부대로 반격하는 장면은 통쾌함을 주고, 고양이 입장에서는 초반의 우위를 잘 살리지 못하면 수세에 몰리는 압박감을 경험하게 된다. 플레이 경험은 역할에 따라 완전히 갈린다. 쥐는 끊임없는 불안 속에서 자원을 확보해야 하며, 동료들이 잡혀 숫자가 줄어들수록 책임감이 커진다. 고양이는 사냥의 쾌감과 동시에 시간에 쫓기는 조바심을 느낀다. 맵 구조는 복잡한 우주 정거장 내부를 닮아 좁은 통로와 넓은 홀, 순간이동 포인트 등이 배치되어 있어 추격과 도주 모두 전략적인 움직임을 요구한다. 7인이라는 인원은 각 역할의 숫자 배분에 따라 판도가 크게 달라지므로, 친구들과 함께할 때 최상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이 맵은 술래잡기의 긴장감과 전략 시뮬레이션의 빌드업을 동시에 즐기고 싶은 플레이어에게 추천한다. 특히 쥐로 살아남아 군대를 완성했을 때의 성취감은 상당하다. 플레이 전에 참가자들이 각자의 역할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맞춰 두는 것이 좋으며, 초보자만으로 구성된 방이라면 고양이 역할이 지나치게 어렵게 느껴질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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