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와 쥐의 대결 구도를 한 단계 더 끌어올린 독특한 유즈맵이다. 하나의 맵 안에서 두 개의 전장이 동시에 펼쳐지는 더블 맵 구조가 가장 큰 특징이며, 레드 팀과 블루 팀에 각각 네 명의 쥐 플레이어가 배정된다. 양측 쥐 팀은 서로 다른 공간에서 동일한 규칙 아래 생존 경쟁을 벌이는데, 이 단순한 대칭 구조가 의외로 치열한 긴장감을 만들어낸다. 쥐는 제한된 유닛과 건물로 고양이의 파상 공세를 버텨야 하며, 단순히 오래 살아남는 것만이 목표가 아니라 상대 팀보다 더 오래 생존하거나 고양이 유닛을 전멸시키는 공격적인 승리 조건도 존재한다. 진행 방식에서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상대 팀의 고양이를 도와 적 쥐 팀을 방해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 요소 덕분에 맵은 단순한 PvE 생존 게임을 넘어 은밀한 심리전과 간접 PvP의 재미를 동시에 제공한다. 내 기지가 무너지기 직전에 상대 팀 진영으로 고양이 유닛을 보내 위기를 전가하는 전략적 선택은 이 맵에서만 맛볼 수 있는 독특한 쾌감을 준다. 사막 타일셋의 황량한 배경은 생존의 절박함을 더욱 강조하며, 총 8명의 플레이어가 참여하기 때문에 친구들과 파티를 구성해 즐기기에 최적화되어 있다. 다만 이 맵은 전통적인 ‘고양이와 쥐’ 장르에 익숙한 플레이어를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처음 접하는 사람에게는 초반 빌드 오더와 유닛 활용법이 다소 난해하게 느껴질 수 있다. 게임 시작 전에 양 팀이 기본적인 생존 전략을 공유하고 역할을 분담하는 것이 좋으며, 특히 상대 팀을 견제할 타이밍을 놓치지 않는 것이 승패를 가르는 핵심이다. 협동과 견제라는 두 가지 축이 절묘하게 맞물리는 이 맵은 고양이와 쥐의 숨 막히는 추격전을 색다른 시점에서 경험하고 싶은 플레이어에게 강력히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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