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막 협곡을 배경으로 한 다섯 명 협동 컴퓨터 학살 맵이다. 다섯 플레이어가 동맹을 맺고 중앙 지역에 자리 잡은 세 개의 적 본진을 상대하며, 헌터 맵 특유의 열린 지형과 좁은 언덕 길목이 뒤섞여 있어 지속적인 교전과 수비 라인 조절이 중요하다. 제목과 내부 설명에 명시된 것처럼 컴퓨터는 업그레이드를 거듭할수록 강해지며 최대 3단계까지 공격력과 방어력을 올린다. 플레이어 역시 업그레이드로 대응할 수 있지만, 체감상 30단계만 넘어가도 적의 화력이 급격히 올라가고 40단계를 전후해 게임이 마무리되는 구조다. 후반으로 갈수록 자원 관리보다 업그레이드 타이밍과 병력 구성이 승패를 가르며, 한순간 방심하면 언덕을 넘어온 적 유닛이 본진을 휩쓸 수 있어 긴장감이 꾸준히 유지된다. 초반에는 빠른 확장과 벙커 혹은 광자포 라인을 구축해 방어 기반을 다지는 것이 일반적이며, 중반 이후에는 유닛 조합을 갖춰 적의 진출 경로를 차단하거나 역습을 노리는 플레이가 요구된다. 업그레이드 비용이 누적될수록 자원 소모가 커지기 때문에 아군 간 멀티 관리와 업그레이드 분담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점이 협동 맛을 살린다. 인공지능은 단순히 물량만 밀어붙이지 않고 업그레이드 단계에 따라 유닛 내구도와 화력이 달라지므로 같은 전술에 안주하기 어렵다. 경험 많은 디펜스 팬이라면 업그레이드 격차를 역이용하는 변칙 전략을 시도할 여지도 있다. 다섯 명이 모두 참여해야 난이도가 균형을 이루므로 인원이 부족하면 초반 방어조차 버거울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상대적으로 가벼운 편성으로 빠르게 즐기기에 적합하며, 긴 호흡의 방어전보다는 짧고 강한 교전과 업그레이드 빌드 싸움을 선호하는 이들에게 추천한다. 컴퓨터의 업그레이드가 3단계에서 멈춘다는 점을 역으로 활용해 타이밍을 잡는 재미가 있고, 승패가 갈리는 순간의 긴박감이 맵의 핵심 매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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