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맵은 제목 그대로 무려 2만 1기의 히드라리스크를 상대해야 하는 극한의 디펜스 맵이다. 플랫폼 타일셋을 배경으로, 좁은 공간 안에 아군 기지와 생산 시설이 밀집되어 있으며 그 앞으로는 끝없이 몰려오는 히드라리스크를 막아내야 하는 전장이 펼쳐진다. 일반적인 디펜스 맵과 달리 잠시 숨을 고를 틈조차 주지 않고 물량이 쏟아지기 때문에, 유닛 하나하나의 배치와 지속적인 생산이 생존의 핵심이 된다. 진행 방식은 단순하다. 주어진 자원과 제한된 공간 안에서 병력을 구성하고, 일정 시간마다 강화되는 히드라리스크 웨이브를 버텨내는 형태다. 초반에는 소수로 접근하는 히드라리스크를 가볍게 막을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공격 주기가 짧아지고 한 번에 등장하는 개체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다. 후반으로 갈수록 맵 전체가 히드라리스크로 뒤덮이는 광경을 보게 되며, 이때부터는 단순한 수비를 넘어 어떤 유닛 조합으로 어떻게 진영을 유지할지에 대한 전략적 판단이 필수다. 플레이 경험은 그야말로 버티기 지옥에 가깝다. 특히 'HARD'라는 부제가 말해주듯 난이도는 매우 높으며, 한순간 방심하면 진형이 무너지면서 순식간에 기지가 초토화된다. 시즈 탱크와 벙커, 마인 필드 같은 전형적인 테란 방어선을 구축하는 재미는 확실하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프레임 저하가 발생할 수 있어 고사양을 요구하지는 않더라도 쾌적한 플레이를 위해 그래픽 옵션을 낮추거나 여유 메모리를 확보하는 것이 좋다. 이 맵은 스타크래프트 특유의 유닛 컨트롤과 최적화 빌드 감각을 극한까지 시험하고 싶은 상위권 유저에게 추천하며, 물량 압박에 약하거나 장시간 반복 플레이에 지루함을 느끼는 사람에겐 다소 부담스러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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