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덟 명이 동시에 격돌하는 이 유즈맵은 완전히 새로운 해전 개념을 제시한다. 자원 채취나 일반 유닛 생산 대신, 베스핀 간헐천 위에 정제소를 건설하는 행위 자체가 곧 전함 생산으로 이어진다. 무한 동맹 없는 개인전이 기본이며, 시시각각 몰려오는 적의 함선을 방어하면서 자신의 함대를 불려야 한다. 정제소 하나하나가 전력의 핵심이므로 초반 배치와 확장 타이밍이 승패를 가른다. 매 분마다 다섯 기의 유령과 한 대의 드랍십이 자동 지급되는데, 이 유령들은 전술적 다양성을 극대화하는 도구다. 방어용으로 배치하면 핵미사일을 통해 적 함선의 접근을 지연시키고, 드랍십에 태워 적진 후방에 침투시키면 결정적인 핵 타격으로 적의 정제소 밀집 지역을 마비시킬 수 있다. 단순히 많은 전함을 모으는 것보다, 유령의 핵을 어디에 어떻게 사용하는지가 전황을 뒤집는 열쇠가 된다. 플레이 경험은 긴장과 폭발력이 연속되는 대규모 함대전이다. 시야가 제한된 황혼의 타일셋은 은신 유령과 핵 위협을 더욱 날카롭게 만들며, 동시에 여러 방향에서 날아오는 전함의 야마토 포와 유령의 핵 폭발이 끊임없이 맵을 휩쓴다. 동맹이 허용되지 않아 배신이나 임시 협력 같은 정치적 변수 없이 오직 개인의 전투 센스와 멀티태스킹 능력만 시험받는다는 점이 이 맵의 순수한 매력이다. 이 맵은 스타크래프트의 전통적 빌드 싸움보다는 변칙적이고 빠른 교전을 즐기는 유저, 특히 유령의 전술적 활용과 대규모 함대 화력 충돌에 매력을 느끼는 이들에게 강력히 추천한다. 초심자라면 시작 직후 정제소를 어디에 배치할지, 유령을 언제 소모하고 언제 보존할지에 대한 감각을 빠르게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 플레이 전 반드시 확인할 점은, 이 맵은 베스프 간이천이 곧 생명선이므로 정찰을 소홀히 하면 순식간에 주도권을 빼앗긴다는 사실이다. 함선과 핵이 뒤섞인 이 혼돈의 바다에서 끝까지 살아남는 단 한 명이 되기 위한 치열한 두뇌 싸움이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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