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기 시대의 작은 부족에서 시작해 나노 시대의 초월적 문명으로 도약하는 장대한 여정을 담은 유즈맵이다. 일곱 명의 플레이어가 광활한 사막 대륙에서 동시에 출발하며, 자원을 채집하고 기술을 연구해 시대를 진화시키는 문명 발전 시뮬레이션에 가깝다. 초반에는 제한된 유닛과 건물로 사냥과 채집에 의존하지만, 농업 혁명과 산업화를 거쳐 우주 시대에 이르면 유닛 스펙과 경제 구조가 근본부터 뒤바뀐다. 맵은 단순한 전투가 아니라 연구 포인트를 투자해 테크트리를 개방하는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플레이어는 자원 밸런스를 유지하며 어떤 시대에 얼마나 오래 머물지 전략적으로 판단해야 한다. 급격히 테크를 올리면 일시적 공백이 생겨 주변 문명에게 취약해지고, 한 시대에 오래 머물면 군사적 우위를 점할 수 있지만 후반 기술 경쟁에서 뒤처질 위험이 있다. 맵 곳곳에 배치된 중립 유닛과 야만인 요소는 초반 정착과 확장을 방해하며, 지형을 이용한 방어선 구축이 생존의 핵심이다. 진행 방식은 실시간으로 흘러가지만 문명 게임 특유의 턴제적 긴장감을 느끼게 만든다. 교전은 물량보다 테크 격차로 승부가 나는 경우가 많아, 상대방이 어떤 시대에 도달했는지 정찰하는 정보전이 치열하다. 동맹과 배신이 자유로운 외교 시스템은 공식적으로 제공되지 않지만, 플레이어들 사이에서 암묵적 협상과 임시 동맹이 자연스럽게 형성된다. 후반부에는 핵병기나 궤도 폭격 등 비대칭 전력이 등장해 한 번의 결정적 공격으로 판세를 뒤집을 수 있어 긴장을 끝까지 유지한다. 이 맵은 전형적인 스타크래프트 전투보다는 문명 경영과 장기 전략을 즐기는 플레이어에게 어울린다. 플레이 전에 반드시 확인해야 할 점은, 게임 속도가 매우 느리게 설계되어 있어 한 판에 상당한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테크트리와 시대별 보너스가 직관적이지 않아, 초보자는 사전에 공식 커뮤니티에서 가이드를 숙지하거나 경험자와 함께 플레이하는 것이 좋다. 인공지능이 없는 7인 전용 맵이므로 충분한 인원을 모으는 것도 중요한 준비 사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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