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덮인 플랫폼 타일셋을 배경으로 한 여섯 플레이어용 밀리 맵 Avalanche는 대칭형 구조와 빠른 전개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맵의 이름처럼 각 본진은 협곡 바닥이 아니라 높은 절벽 위에 자리 잡고 있어 초반부터 시야 확보와 드롭 플레이의 중요성이 부각된다. 본진 자원은 미네랄 9덩이와 베스핀 가스 한 개로 무난하게 구성되었으며, 앞마당 확장은 입구가 넓어 방어보다는 공격적인 빌드로 이점을 살리는 편이 유리하다. 중앙 지역은 넓고 개방된 설원으로 이루어져 있어 대규모 교전이 자주 발생하며, 지상군의 기동성을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 다만 중앙으로 향하는 길목마다 좁은 얼음 협곡이 형성되어 있어 시즈 탱크나 럴커 같은 지형 활용 유닛이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섬멀티는 없지만 중앙 사방에 배치된 확장 기지는 노출도가 높아 싸움을 유발하는 핫스팟이 된다. 플레이어 간 거리는 가깝게 설정되어 초반 찌르기와 타이밍 러시가 강력하며, 특히 3인 이상 팀플레이에서는 교차 지원과 협공이 경기의 흐름을 좌우한다. 전반적으로 눈보라가 몰아치는 듯한 긴장감 속에서 폭발적인 전투가 끊이지 않는 맵이므로, 공격적인 성향의 플레이어와 다채로운 전술을 즐기는 그룹에게 적합하다. 다만, 입구가 좁은 지형 특성상 초반 방어에 익숙하지 않다면 일꾼 정찰과 심시티를 더 신경 써야 한다. 중앙 얼음 지대에서 대규모 병력이 얼어붙듯 충돌하는 순간, 이 맵의 진정한 재미가 폭발한다.
로그인 하시고 댓글을 남겨 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