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르그 진화 실험을 콘셉트로 한 5인 협동 RPG로, 설원 타일셋의 차가운 분위기가 실험실의 비정함과 잘 어울린다. 플레이어는 각자 저그 유닛 하나를 맡아 성장시키며, 지속적으로 몰려오는 적 웨이브를 뚫고 연구 시설 깊숙이 진입해야 한다. 단순한 사냥이 아니라 유닛마다 역할이 다르고, 힐, 탱킹, 광역 공격 등이 요구되기 때문에 팀원 간의 소통이 필수적이다. 맵은 직선형 복도와 넓은 실험 구역이 교차하는 구조이며, 길목마다 배치된 촉수와 변종 유닛이 긴장감을 유지시킨다. 체력과 에너지 관리는 까다로운 편이라 무턱대고 진입하면 순식간에 전멸하기 쉽다. 경험치 분배는 마지막 타격에 의존하지 않아 협력 부담이 덜하고, 진화 업그레이드 타이밍을 놓치면 후반부에서 크게 밀린다. 이 맵은 완전한 파괴가 아닌 생존과 돌파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몰이사냥보다는 무빙과 어그로 조절이 더 중요하다. 저그 특유의 괴기스러운 사운드와 이펙트가 실험체라는 설정을 잘 살렸으며, 시각적으로도 냉동 보관된 연구소의 몰입감을 높인다. 난이도는 초보자에게 다소 가혹하지만, 협동 RPG에 익숙한 유저라면 전술 짜는 재미가 쏠쏠하다. 파티원의 조합을 다양하게 바꿔가며 반복 플레이하기 좋고, 공략 순서를 바꾸면 매번 다른 긴장감을 맛볼 수 있다. 플레이 전에 각 유닛의 스킬 구조를 확인하고 팀 내 포지션을 정리해 두는 편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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